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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차 경제보복 임박... 문재인 대통령ㆍ이낙연 총리도 휴가 취소
日 2차 경제보복 임박... 문재인 대통령ㆍ이낙연 총리도 휴가 취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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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을 내릴 예정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번 여름 휴가를 취소했다.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현실화 될 경우 기업 대응책 마련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여부 재검토 등 정부 차원의 후속 대응이 필요한 상황으로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도 여름휴가를 취소했다 (사진=뉴시스)
다음달 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도 여름휴가를 취소했다 (사진=뉴시스)

먼저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매년 7월 마지막 주에 여름 휴가를 가졌으며 올해도 29일부터 닷새간 휴가를 다녀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주 한반도 주변 정세와 정치적, 경제적 환경이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특히 다음달 2일에는 일본의 각의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발생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의 독도 영공 침범 역시도 계속적으로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지난 주말 클럽붕괴 사고로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출전 외국인 선수들을 포함 25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점도 휴가를 다녀올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도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이날 이를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여름휴가 취소는 한일관계가 민감한 시기인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관련 동향을 보고받으면서 일본 측과 접촉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휴가를 취소하면서 다만 직원들의 휴가에는 영향이 없게 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