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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아나, "시청자 고려 못했다" 유벤투스전 영어 인터뷰 사과
이혜성 아나, "시청자 고려 못했다" 유벤투스전 영어 인터뷰 사과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7.29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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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유진기자] KBS 이혜성 아나운서가 유벤투스전 영어 인터뷰 논란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혜성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6일 유벤투스 전 말미에 있었던 제 미숙한 인터뷰 진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혜성은 "경기가 지연되고 여러 가지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서 당초 계획에 없던 부폰 선수와 인터뷰하게 됐다."며 "빠듯한 시간에 통역 단계를 줄이고자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이혜성 인스타그램
사진출처=이혜성 인스타그램

 

이어 "부폰 선수에겐 양해를 구했지만 정작 시청자분들의 고려하지 못한 미숙한 진행이었다"면서 "공영방송 아나운서로서 모국어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혜성 아나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 vs 유벤투스' 친선경기에서 유벤투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이혜성은 통역사가 있었음에도 어떠한 설명도 없이 영어로만 인터뷰를 진행해 시청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태도로 논란이 일었다.

한편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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