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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체포영상’ 경찰 영상 공개 경위 파악 중
‘고유정 체포영상’ 경찰 영상 공개 경위 파악 중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2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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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찰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6)의 체포 당시 영상이 공개된 경위 파악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고유정에 대한 긴급체포 영상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경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영상 배포가 공보 규칙에 위배됐을 가능성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라는 타이틀로 고유정의 체포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6월 1일 오전 10시 32분께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제주동부경찰서 형사들에게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되는 고유정영상 캡쳐. (사진=SBS 캡처)
지난 27일 라는 타이틀로 고유정의 체포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6월 1일 오전 10시 32분께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제주동부경찰서 형사들에게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되는 고유정영상 캡쳐. (사진=SBS 캡처)

경찰의 고유정 긴급체포 영상은 지난 2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비말과 거짓말-고유정은 왜 상인범이 되었나?' 방송에서 공개됐다. 영상에는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 뒤 고유정이 "그런 적 없는데, 제가 당했는데"라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고유정은 5월25일 오후 8시10분~9시50분 제주 조천읍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이후 시신을 훼손하고 은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사건 발생 이후 1주일 뒤인 6월1일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혀 제주로 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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