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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배관 타고 당구장들 침입해 금품 훔친 30대 구속
가스배관 타고 당구장들 침입해 금품 훔친 30대 구속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30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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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가스배관을 타고 당구장만 침입해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30일 이같은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최모(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월29일 오전 4시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건물 비상 계단을 타고 당구장에 몰래 들어간 뒤 55만원을 훔치는 등 이달 23일까지 당구장 36곳에서 1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새벽시간대 긴급피난용 비상철재 계단이나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이 잠겨있지 않은 당구장을 골라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평소 자주 다니던 당구장에 항상 현금이 보관돼 있다는 점을 노리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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