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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월급쟁이 부자되는 재테크 첫걸음
[신간] 월급쟁이 부자되는 재테크 첫걸음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07.30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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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어떤 사람들은 통장을 잘 쪼개도 돈이 모인다고 주장하지만, 통장만 잘 쪼갠다고 정말 돈이 모이는 것은 아니다. 통장 쪼개기도 일종의 관리이기 때문이다. 관리를 안 하다가 관리를 시작하니 그동안 나도 모르게 새어나가던 돈이 쌓일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의 효과를 얻기는 어렵다.

소비를 줄이는 일은 다이어트와 비슷한데, 노력 없이 약이나 다이어트 보조제 등으로 살이 빠지지는 않는다. 효과가 탁월하다고 광고하는 수많은 다이어트 보조제들이 시장에 넘쳐나지만 그것을 먹고 살을 뺀 사람은 극히 드물다. 만약 보조제를 이용해 쉽게 살을 뺐더라도 시간이 지난 후에 요요 현상으로 고통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 결국 다이어트에 제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절제와 노력, 이 2가지가 필요하다. 돈 관리에 성공하기 위해서도 힘들지만 자기 스스로의 절제와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월급쟁이 부자되는 재테크 첫걸음>의 저자는 선저축 후지출 시스템을 권장한다. 다소 강제력이 있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돈이 쌓인다는 것이다. 여유 있게 소비하고 남는 돈이란 없으며 월급의 많고 적음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어차피 월급이 많으면 많은 대로 소비 수준이 높아져서 나가는 돈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돈이 쌓이는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익률만을 노리는 것은 바닷가 근처에 모래성을 쌓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그는 말한다.

이 책의 핵심은 한마디로 주어진 월급을 제대로 사용하라는 것, 즉 소위 말하는 금융의 ‘가성비’를 높이라는 것이다. 언제까지나 월급이 적다고 불평만 하며 살 수는 없다. 월급을 내 마음대로 올릴 수 없다면 주어진 월급이라도 제대로 관리하라는 주문이다. 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돈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통장의 잔고도 점차 늘어갈 것이다. 

최현진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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