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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경찰 출석.. “나경원 크게 실망.. 한국당 성실하게 조사 받아라”
김병욱 의원 경찰 출석.. “나경원 크게 실망.. 한국당 성실하게 조사 받아라”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7.30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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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 충돌 수사를 받기 위한 여당 의원들의 경찰 출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30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오후 2시4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했다.

이날 김 의원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민주당 의원들이 영등포경찰서에 나가는 것은 '경찰견학' 또는 '경찰놀이'를 하러 가는 것이다'고 말씀하셨더라. 정말 심각하게 잘못된 말씀이고 크게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 충돌 수사를 받기 위한 여당 의원들의 경찰 출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30일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 충돌 수사를 받기 위한 여당 의원들의 경찰 출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30일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여당과 일부 무늬만 야당 의원은 사실상 경찰에 견학 한 번 갔다 오는 소위 출석놀이로 야당을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경찰과 검찰을 바라보는 이런 낮은 수준이 패스트트랙을 막기 위한 무리한 훼방을 초래한 것"이라며 "법 집행 기관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렇게 폄하하는 것은 입법기관으로서 하지 않으셔야 될 말씀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의원들께서 계속 (경찰 조사에) 나오지 않고 있는데, 고발할 권리도 있지만 피고발당했을 때 조사받을 의무도 있다"며 "고발당했을 때는 피고발인으로서 경찰서에 나와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는 것이 입법기관으로 해야 될 책임이자 의무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국회 의안과 앞에서 벌어진 충돌 상황과 관련해 김 의원을 포함한 여야 의원 20명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정당별 출석 대상 국회의원 숫자는 더불어민주당 11명, 정의당 1명, 자유한국당 8명이다. 한국당 의원들은 경찰 출석에 불응하고 있다.

한국당 엄용수, 여상규, 정갑윤, 이양수 의원은 현재 3차 출석 통보를 받은 상황이며, 김규환, 김정재, 민경욱, 박성중, 백승주, 송언석, 이만희, 이은재, 이종배 의원은 2차 출석 통보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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