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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시그널’ 출신 강성욱, 대학 동기와 여성 1명 성폭행.. 법원 징역 5년 선고
‘하트 시그널’ 출신 강성욱, 대학 동기와 여성 1명 성폭행.. 법원 징역 5년 선고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7.3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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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았던 예능프로그램 ‘하트 시그널’에 출연했던 배우 강성욱이 성폭력 혐의로 법정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강성욱은 해당 프로그램이 한창 방영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이 지난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강성욱은 2017년 8월 자신의 대학 동기와 함께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아 여종업원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밤이 늦자 강성욱 일행은 “봉사료를 더 줄테니 장소를 옮기자”며 동기의 집으로 이동했고, 1명의 여성이 먼저 자리를 뜨자 강성욱 일행은 남은 한 여성을 성폭행을 저질렀다. 피해 여성은 “두 명이 이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반항했지만 범행을 막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 여성이 성폭력 혐의로 신고하자 강성욱은 ‘꽃뱀’ 이라고 주장하며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냐”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이로 인해 해당 여성은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사건 뒤 강 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며 강성욱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강성욱을 강간 치상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고, 강성욱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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