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북한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에 이날 오전 예정돼 있던 운영위원회 회의 연기를 제안했다.
안보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추가 도발은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도 나 원내대표의 이같은 제안을 수용하면서 결국 오늘 운영위 회의는 취소됐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오늘 청와대는 미사일 도발에 대한 총력 대응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운영위 연기를 제안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통령이 참석하는 NSC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았고, 지난주 러시아의 영공침범에 대해선 NSC 상임위조차도 열리지 않았다"며 "NSC 상임위 개최로는 부족하다. 대통령이 직접 전체회의를 개최해서 이 부분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군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히고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달라"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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