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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스트’ 배제 임박... 국회 방일단, 오늘 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임박... 국회 방일단, 오늘 출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31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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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배제 조치가 임박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로 꾸려진 국회 방일단이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일본에 가서 일본 의원들을 직접 만나 무역 갈등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으로 어떤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일본의 경제 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회 방일단의 단장 서청원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3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의 경제 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회 방일단의 단장 서청원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3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방일단은 국회 한일의회외교포럼 명예회장인 서청원 의원을 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원혜영, 김진표 의원과 자유한국당 원유철, 김광림, 윤상현, 바른미래당 김동철, 민주평화당 조배숙,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 10명으로 꾸려졌다.

단장인 서 의원은 이날 출국 전 기자들을 만나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내일 모레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 제외국을 발표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에 가서 이 문제는 조금 시간을 가지고 양국의 외무 지도자들이 만나서 더 이상 문제가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노력해달라는 이야기를 가장 간곡하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면 ‘양국에 큰 파국과 파장이 일어서 마주 오는 열차와 같은 상황 벌어질 수 있지 않겠냐’는 말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의회가 할 수 있는 것은 가교 역할을 하는, 꽉 매인 매듭을 푸는 데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런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과거의 예를 보면 일본 지도자의 이해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우리가 크게 어떤 것을 하겠다는 대안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역할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방일단은 일본에 방문해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자민당 의원과 오찬을 한 뒤 야마구치 나쓰우 공명당 대표와 면담이 예정돼 있다.

저녁에는 일본 상공인들과도 만찬 겸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튿날인 1일에는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후쿠야마 간사장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또한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가와무라 의원과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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