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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 양 수색 작업 9일째.. 경찰특공대 수색견 대거 투입
조은누리 양 수색 작업 9일째.. 경찰특공대 수색견 대거 투입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7.3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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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지난 23일 충북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섰다가 실종된 지적장애 중학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9일째 이어지고 있다.

수사당국은 31일 경찰관 74명, 소방 특수구조대 25명, 육군 특공부대 등 군 장병 400명, 공무원 25명과 드론 9대, 수색견 9마리 등의 장비를 투입해 실종된 조양을 찾고 있다. 청주시 등 유관기관과 민간구조단도 수색에 동참했다.

지난 23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양. (사진=청주상당경찰서 제공)
지난 23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양. (사진=청주상당경찰서 제공)

이날부터는 경찰특공대 수색견 4마리까지 새롭게 투입됐다. 수색대원들은 조양이 실종된 지점부터 인근 사방댐, 계곡, 야산, 마을 등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조양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다.

산 진입로와 인근 마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도 조양의 모습은 찍히지 않았다.

조양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도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간에 띄운 열화상 카메라에도 아무런 인기척이 감지되지 않았다.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258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가족과 산책하던 중 실종됐다.

조양의 모친은 경찰 조사에서 "딸이 물놀이를 하던 다리 부근에 펴놓은 돗자리나 타고 온 차량에 가있을 줄 알았다"며 "평소 딸은 지정한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 습성이 있다"고 진술했다.

키 151㎝에 보통 체격의 조양은 실종 당시 회색반팔 티셔츠에 검정색 치마반바지 차림에 회색 아쿠아샌들을 신고 있었다. 또 머리를 뒤로 묶고 파란색 안경을 착용했다.

경찰은 지적장애(2급)를 앓고 있는 조양이 행방불명되자 지난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한 뒤 조양에 대한 전단을 배포했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범죄 혐의로 볼만한 뚜렷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실종, 범죄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라진 조양의 행방을 찾고 있다"며 "조양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112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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