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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범 서울지검장 옅은 미소 띄며 첫 출근.. “최선 다할 것”
배성범 서울지검장 옅은 미소 띄며 첫 출근.. “최선 다할 것”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7.3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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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서울중앙지검의 새 수장인 배성범 검사장이 31일 첫 출근길에서 “서울중앙지검이 국민께서 바라시는 바,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한 배 지검장은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배성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성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 지검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열린 취임식에서는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질책 어린 시선은 여전히 엄중한 게 사실"이라며 "국민께 확고한 믿음을 주는 검찰이 되기 위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검찰)의 업무 처리가 정치적 중립과 사회적 공정의 원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충분한 믿음을 드리지 못한 측면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점들을 아프게 새기고, 추구하는 변화의 방향에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지검장은 '반칙적 범죄'에 집중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정치적·사회적·경제적 권력을 부정하게 행사하거나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민생을 해하는 범죄를 지적한 것이다.

한편 경남 창원 출신의 배 지검장은 부산지검 울산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형사부와 특수부, 조사부 등 다양한 부서를 거쳤다. 지난 2017년 대검찰청 강력부장을 맡은 뒤 부산지검·창원지검·광주지검 검사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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