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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北, 삼진 아웃... 남북군사합의 파기해야”
나경원 “北, 삼진 아웃... 남북군사합의 파기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31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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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라인 문책성 교체도 요구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1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관련 “이미 북한은 올해 3차례나 미사일 도발을 했다”며 “삼진아웃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국방·외통·정보위-원내부대표단 연석회의에서 "기존의 미사일 방어체계가 사실상 무력화되었다는 것이 밝혀진 부분도 정리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북한 미사일 발사관련 국방,외통,정보위-원내부대표단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북한 미사일 발사관련 국방,외통,정보위-원내부대표단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지난주 러시아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우리 영공을 침범했고, 북한은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미 북한이 올해 미사일 발사한 것만 해도 5월, 지난주와 오늘에 이르기까지 3차례나 도발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이런 안보난국 속에서 그간 대한민국이 전통적으로 가져왔던 한미동맹, 한미일 안보 공조 부분은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단거리 미사일이라서 아무것도 아닌 일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고,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서는 여권 내에서 끊임없이 파기 가능성을 언급해 굉장히 심각한 안보의 위기”라고 우려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북한의 이런 미사일 도발은 9·19남북군사합의의 명백한 위반이다”며 “북한은 이미 미사일 도발로 삼진아웃 됐다.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이날 적어도 외교안보라인을 교체하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된다는 문책성 인사도 요구하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 안보위협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자초하신 부분 많다고 생각한다”며 “문 대통령이 직접 책임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적어도 외교안보라인을 교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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