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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 경찰, CJ ENM 사무실 압수수색 실시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 경찰, CJ ENM 사무실 압수수색 실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31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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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의 '투표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프듀X 투표 조작 사건과 관련해 오전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26일 경찰은 엠넷 측의 수사 의뢰서를 접수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당시 엠넷은 "논란이 발생한 후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공신력 있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프듀X의 조작 의혹은 지난 19일 마지막 방송에서 비롯됐다. 일부 팬들이 ‘프듀X101’ 1~20위 연습생들의 득표수에서 일정한 패턴이 반ㅂㄱ된다고 주장하면서 제기됐다.

경찰은 압수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투표 결과 및 조작여부 등에 대한 의혹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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