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경기 파주시 민통선 인근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31일 오후 5시35분께 경기 파주시 장단면 노상리 임진강철교 북단 인근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20~30대 남성의 사체가 군 경계병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 낡은 트레이닝복 상의와 군복 바지를 착용한 상태로 알려졌다. 의류 재질이나 특징으로 볼 때 북한군 또는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이 숨진 남성의 지문을 확인한 결과 국내 주민등록 지문시스템에는 등록된 자료가 없었다.
경찰은 최근 폭우가 내렸을 때 시신이 떠내려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숨진 남성에게서 특별한 대공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사체를 통일부와 관할 지자체에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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