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아랫집에 사는 경찰관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1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3분께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 7층에 사는 A씨가 베란다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때마침 위층에서 나는 소리에 베란다를 살펴 본 동두천경찰서 생연파출소 소속 B경사는 베란다에 다리가 보이자 곧바로 뛰어가 A씨의 다리를 붙잡았다.
이후 B경사는 이웃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B경사의 아랫집 주민 C씨가 올라와 A씨를 함께 끌어올렸다.
A씨는 개인적 사유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한편, B경사와 주민 C씨에 대한 표창 수여를 검토 중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