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대망의 결승전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축구스타들도 존박을 응원해 화제다.
지난 10월 1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슈퍼스타K2’를 관람한 여민지는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당시 최종 우승자는 “일편단심 존박”이라는 깜짝 발언으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여민지는 2010 U-17여자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골든부트(득점왕),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수상, 남녀축구 사상 통틀어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스타 중의 스타. 따라서 여자축구계의 젊은 ‘재능’인 여민지가 존박을 '슈퍼스타K2' 최종 우승자로 꼽았기에 세간의 관심은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여민지는 “처음 만났을 때 굉장히 떨었는데 친오빠처럼 반겨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직접 보니 노래를 부를 때 진지한 눈빛이 가슴에 와 닿았고 무엇보다 노래를 너무나 잘해 무척 놀랐다. 듣는 내내 감탄했다”고 현장에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여민지는 “결승까지 올라간 만큼 존박 오빠가 꼭 1위를 했으면 좋겠다”며 “아무도 안 될 거라고 했지만 우리도 U-17여자월드컵에서 당당히 우승하지 않았나. 남보다 많은 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간절히 원하면 이뤄질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여자축구가 월드컵에서 우승했듯이 존박 오빠도 꼭 우승해서 좋은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민지는 “결승전을 치러본 사람으로서 존박오빠에게 팁을 알려주겠다”며 “원래 가진 실력이 있는 만큼 잘하려고 하지 말고 무대를 즐기면 된다. 즐기다보면 본연의 좋은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고 그러면 꼭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K리그 신인왕 수상자인 강원FC 공격수 김영후 또한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존박의 목소리가 가장 좋다”며 “나 역시 신인왕 발표를 앞두고 굉장히 많이 떨었던 기억이 난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진 능력을 믿는 마음이다. 존박에게는 뛰어난 목소리가 있으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김영후와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외국인 수비수 라피치 또한 “강원FC에서 은퇴하고 싶은 마음이 큰 만큼 언제나 한국을 조국처럼 생각하며 뛰고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 살다 꿈을 위해 어머니의 나라에 온 존박을 지지한다”며 “사실 아직 한국어를 60%로 밖에 알아듣지 못해 방송을 잘 이해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존박의 노래를 들으면 진정성이 느껴진다. 국적과 언어가 달라도 노래를 통한 간절한 메시지가 느껴져서 좋다”고 존박을 지지하는 이유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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