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평화당 대표 1주년 취임 간담회서 존재치 않는 '청년당'과의 연대 청사진 밝혀...
청년당 후신 우리미래당, "선거제 개혁에 있어 평화당과 함께 협력할 것"
청년당 후신 우리미래당, "선거제 개혁에 있어 평화당과 함께 협력할 것"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자신의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청년당 및 녹색당과도 내년 총선에서 선거 연대하겠다"고 언급한 가운데, 우리미래당이 "선거제 개혁에 있어 (우리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인철 우리미래당 대변인은 "정동영 대표가 연대 대상으로 '청년당'을 지칭해 (우리미래당을 지칭하는 것인지는) 불명확하지만, 민주평화당과 우리미래당이 여태까지 선거제 개혁에 있어서 정치적 연대를 해왔다"며 "선거제도 개혁은 내년 총선에서 양당이 연대를 이어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년당은 2012년 3월 20~30대 청년들의 정치 진출을 목적으로 창당되었으나, 같은 해 4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2% 미만의 정당 지지율을 얻어 정당 등록이 취소된 바 있다. 이후 이들은 2017년 우리미래당으로 재창당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민주평화당 공보실 측은 정동영 대표가 현재 존재하지 않는 '청년당'과의 연대를 언급한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특정 정당을 지칭했다기 보다는 포괄적인 의미라고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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