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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 북상 중.. 부산지역 거센 비바람 해수욕장 출입 통제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 중.. 부산지역 거센 비바람 해수욕장 출입 통제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8.06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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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6일 오후 부산지역이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태풍주의보는 태풍으로 인해 강풍, 호우, 풍랑 등이 주의보 기준으로 도발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북상 중인 6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관할 구청이 중장비를 동원해 망루를 임시 철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북상 중인 6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관할 구청이 중장비를 동원해 망루를 임시 철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태풍으로 인한 부산지역의 예상 강수량(6일 낮 12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은 50~150㎜이며, 많은 곳은 200㎜ 이상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 9시께 태풍이 부산에 최근접 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부산기상청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부산에는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25~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의 뱃길과 하늘길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부산항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선박 입·출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더불어 항만의 선적·하역 작업도 중단됐다.

또 한일 국제여객선 등 5개 항로의 선박 11척도 전부 운항을 중단했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국내선 37편, 국제선 44편 등 총 항공기 81편이 결항됐다. 이날 김해공항에서는 총 315편의 항공기 운항이 예정돼 결항 편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해운대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서는 오후 2시 50분부터 피서객 입욕을 금지하고 있으며, 망루 등 해수욕장 시설물 임시 철거를 시작했다.

앞서 부산해양경찰서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강풍과 너울성 파도 등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날 오전 8시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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