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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vs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설전벌여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vs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설전벌여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08.07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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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친일파 변호 문제로 감정 불거져...
국회 파행 막고자 노영민 비서실장 결국 사과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6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

발단은 곽상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변호사 시절을 꼬투리 잡으며 일어났다. 곽 의원이 세간에 故 김지태씨 유족의 상속세 소송에서 문 대통령이 허위자료 및 위증을 저질러 재판에서 승소하였다고 주장한 것이다.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이 참석한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이 참석한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김지태씨는 세간에 친일파로 회자되는 인물로, 곽 의원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이들의 친인척 유족의 재산을 환수해주는 데 나서서 전부 승소했다"며 "누가 친일파인지 모르겠다"고 언급한 전력이 있다.

곽 의원의 말에 노영민 비서실장은 삿대질을 하며 "정론관으로 가서 이야기하라"고 항의하였고, 그러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노영민 비서실장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회의가 파행 위기에 이르렀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적어도 (노 비서실장이) 답을 회피할 수는 있다. (그런데) 의원한테 어디 가서 말해라, 따로 얘기하자고 하는 비서실장은 있을 수 없다"며 "오만한 태도에 대해서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된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항의가 빗발치자 노 비서실장은 결국 해당 발언을 취소한다며 사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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