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SNS에 "우리 국민 DNA에는 이순신 있다" 적은 조국
SNS에 "우리 국민 DNA에는 이순신 있다" 적은 조국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08.07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에 일본어로 직접 글 남겨...
일본과의 통상 갈등에 자신의 강경한 입장 드러낸 것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6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한국과 일본의 무역갈등 양상에 관한 글을 일본어로 직접 작성하였다. 조 전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의 국력이 한국보다 우위이지만, 일본이 한국을 정치적·경제적으로 능멸하려 든다면 한국은 정당방위를 할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또 조 전 수석은 최근 일본이 한국에 가한 일련의 경제 조치가 "과거 일본이 한국 국민들에게 남긴 깊은 상처를 헤집고 있다"며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의병 및 독립군의 경험이 우리 국민의 DNA 속에 녹아있다"고 한국이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사진=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페이스북)
(사진=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페이스북)

같은 날 조 전 수석은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의 주옥순 엄마방송 대표 비판글, 반도체 핵심 소재 3종 수출 규제에 따른 일본 경제 예측글, 한승동 언론인의 아베 정부 비판글 등을 잇따라 공유하기도 했다. 이는 일본과의 통상 갈등에 있어 자신의 강경한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한편 조 전 수석의 페이스북은 현재 '학문과 앙가주망(engagement:지식인의 사회참여를 일컫는 말)의 변증법'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복직한 조 전 수석이 자신을 '폴리페서(polifessor:정치권에 참여하는 교수)'라 비난하는 사람들을 의식해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자유한국당 황규환 청년부대변인과 바른미래당 황인직 부대변인은 각각 4일과 6일 논평을 통해 "(조국 교수가 사직하지 않아) 덕분에 교수가 모자라고 강의가 개설되지 않아 학생들은 물론 다른 교수들까지 피해를 봤다", "학자로서의 학문적 연구를 시기적으로 민감한 이때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폴리페서 조국의 표리부동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비판한 바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