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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또 온다 ‘레끼마’ 북상 중.. “강도 커.. 큰 피해 우려”
태풍 또 온다 ‘레끼마’ 북상 중.. “강도 커.. 큰 피해 우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07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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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지난 6일 오후 우리나라에 상륙한 직후 힘을 잃고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가운데, 이어진 2개의 태풍이 일본 오키나와 해상, 괌 해상에서 나란히 올라오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지난 4일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거치며 소형태풍에서 중형태풍으로 몸집을 키웠다. 강도도 약에서 강으로 세졌다.

이날 오전 9시께 오키나와 남쪽 약 680㎞ 부근 해상에서 관측된 레끼마는 오는 8일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동남동쪽 해상을 지나 10일께 중국 푸저우 북동쪽 약 180㎞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11~12일에는 중국 상하이를 지나겠다.

레끼마는 8일 오후 9시께 대만 타이베이 해상을 지나면서 강도 '매우 강'으로 더욱 힘을 키울 전망이다. 상하이를 거쳐 우리나라로 향한다면 큰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4~5일 뒤 태풍의 위치는 유동적일 수 있다"며 "레끼마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오는 9~10일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괌 북쪽 해상에서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북상 중이다.

지난 6일 오후 3시께 괌 북북서쪽 약 59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크로사는 7일 오전 9시 기준 강도 약의 중형태풍으로 괌 북북서쪽 약 790㎞ 부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

기상청은 크로사가 차차 강도를 키워 오는 8일 오전 9시께 괌~일본 오사카 사이 해상에서 강도 '강'의 태풍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로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도 미지수다.

기상청 관계자는 "크로사는 5일 이후에도 우리나라와 1000㎞ 정도 떨어져 있다"며 "영향 여부에 대해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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