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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 이후 일본 관광객 급감 예상... ‘동남아ㆍ구미주 시장 공략’
서울시, 9월 이후 일본 관광객 급감 예상... ‘동남아ㆍ구미주 시장 공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07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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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일본 정부가 수출 보복 조치로 ‘일본여행 불매운동’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9월부터는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월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 수는 총 165만명으로 전년대비 26.6% 증가했으며 7월의 경우 한‧일 갈등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한국의 반일운동에 대한 일본 내 보도 확대‧일본 외무성의 ‘한국여행주의보’ 발령 등으로 미루어볼 때, 9월 이후의 방한 수요 또한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요국가별 방문동향 (단위=만명)
주요국가별 방문동향 (단위=만명)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시 관광시장의 침체를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남아와 구미주 등 관광 시장 다변화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의 서울관광 다변화 정책의 핵심은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對중국 관광시장 활성화 ▲전략적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관광시장 다변화 ▲‘제100회 전국체전’ 등 대형 이벤트와 연계한 관광마케팅 확대 ▲영세 관광업계의 경영난 최소화를 위한 담보 없는 특별 금융 지원 활성화 등이다.

먼저 시는 최근 한‧중 관계가 개선 추이를 보임에 따라 중국 관광시장을 집중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지방정부(후난성‧허난성‧황산시 등)와 관광분야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특히 후난성과는 보유매체를 활용한 상호 도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4월 개최예정인 ‘제4차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전체회의’와 연계해 관광분야 협력 방안도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

중국 관광객의 방한 소비심리를 진작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광마케팅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

9월부터는 왕홍(중국 SNS 인플루언서)・아이돌 스타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과 중국인 타깃의 서울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 중국의 대형 여행사인 C-trip 등과 함께 하는 ‘국경절 맞이 가을 환대주간(9월27일~10월6일 )도 운영한다. 11월에는 중국 광저우에 서울관광 홍보체험관을 설치해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단체 관광객에 한해 운영 중인 전자비자 제도를 개별 관광객까지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중국 관광객 뿐만 아니라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한 서울관광의 체질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현재 방한시장은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과 구미주 등 잠재시장에 서울관광의 매력을 지속 홍보하기 위해 전략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류스타(BTS)가 출연하는 서울관광 홍보영상을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 송출하고, 베트남(9월3일~7일)‧말레이시아(9월20일~22일)‧대만(11월) 등에서는 현지 교역전과 설명회,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에는 프랑스‧뉴욕 등 해외도시 및 기업과 공동으로 ‘서울위크’를 운영하여 서울관광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오는 10월4일 치러지는 ‘제100회 전국체전’ 등 대형 이벤트와도 관광마케팅을 연계한다.

먼저, 시는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장애인체전 개막식의 입장권 중 일부를 우수여행사에 배부할 예정이다.

글로벌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개막식 참가와 연계한 서울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 5월 서울 잠실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적인 전기차 포뮬러 레이싱 ‘2020 SEOUL E-PRIX’ 행사를 계기로 서울관광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시는 영세 관광업계에 담보 없이 최대 5000만원의 특별 금융 지원도 활성화한다.

한‧일 간 관광객 감소로 인해 심각한 자금난으로 폐업 위기에 직면해 있는 영세 인‧아웃바운드 관광업계(신용등급 4~8등급 관광사업자)가 담보 없이 5000만원 한도(보증비율 100%)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극도로 악화된 한일관계로 인해 양국의 관광객이 감소하고, 관광시장이 위축되는 등 관광업계가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업계의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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