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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화콘텐츠로 다시 태어나는 독립운동가들
21세기 문화콘텐츠로 다시 태어나는 독립운동가들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08.07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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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와 국회에서 두 개의 전시회 열려...
민족정신 고취할 수 있는 문화적 소스 확보 움직임, 환영할만 해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문화사업 융성을 위한 우리나라 고유의 콘텐츠재산권(IP)을 확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 최근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로서 활동하였던 위인들을 문화콘텐츠로서 활용하는 움직임이 일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코믹콘 '2019 겜춘문예'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이채연 작가의 우당 이회영 선생의 캐릭터화 작품 (사진=이설아 기자)
서울 코믹콘 '2019 겜춘문예'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이채연 작가의 우당 이회영 선생의 캐릭터화 작품 (사진=이설아 기자)

지난 4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믹콘 서울'에서는 재단법인 게임인재단과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19 겜춘문예: 로드 투 코믹콘 서울' 게임창작 공모전이 열렸다. 올해 3회차인 '2019 겜춘문예'는 한국사 속 인물을 게임 캐릭터로 각색하여 한국사 게임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대상은 '우당 이회영'을 캐릭터화한 이채연 작가가 수상하였다.

이회영은 한말 활동한 독립운동가로서 신민회, 신흥무관학교, 의열단 등에 관련되어 활발한 반일 운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7일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실에 전시된 독립운동가들의 웹툰 캐릭터화 모습 (사진=이설아 기자)
7일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실에 전시된 독립운동가들의 웹툰 캐릭터화 모습 (사진=이설아 기자)

또 7일 국회에서는 재단법인 성남문화재단과 사단법인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가 공동주최한 '성남시 독립운동가 웹툰 국회 전시회 <위대한 시민의 역사>' 전시회가 있었다. 이날의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전은 지난 3월 1일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기전시되었던 것으로, 33인의 독립운동가가 현대식으로 해석된 작품들로 구성됐다.

<위대한 시민의 역사> 국회 전시는 최근 우리 정부가 일본과의 통상 갈등을 겪으며 강한 대일 강경 조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이런 정치적 해석을 떠나, 자국의 역대 위인들을 활발히 콘텐츠로 활용하는 영국·미국 등의 문화강국들처럼 우리나라 또한 민족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문화적 소스를 확보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분명 환영할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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