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 보관해둔 100만톤(t)이 넘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할 것이라는 국제환경단체소속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8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페이스북에 "일본 아베 내각은 후쿠시마 원전에 쌓아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111만t 이상을 바다에 방류하려 한다"며 "후쿠시마 해역 뿐 아니라 태평양 연안 국가까지 위협하는 범죄 행위"라는 원자력 분야 전문가인 숀 버니 그린피스 수석이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한 글을 공유해 게시했다.
기고문에서 숀 버니 수석은 “특히 한국은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는 후쿠시마 연안 어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바다를 순환하기 때문에 태평양 연안 국가들도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버니 수석은 "아베 내각은 오염수 위기에 대해 한마디도 꺼내지 않고 있다"며 "모래 더미에 얼굴만 처박고 있으면 주변의 위협이 사라지리라 기대하는 타조 같다"고 일본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에 그린피스는 서울사무소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이를 감시하고 저지하고자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방사능 수치를 지속적으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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