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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태평양 방류?... 민주당, "절대 용납 하지 않을 것"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태평양 방류?... 민주당, "절대 용납 하지 않을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08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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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일본 아베 정부와 도쿄 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100만여 톤의 태평양 방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태평양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아베의 이같은 이기적 선택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바다 방출 반대’ 기자회견에서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방사성오염 수산물 수입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바다 방출 반대’ 기자회견에서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방사성오염 수산물 수입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변인은 "아베 정부가 방류하려는 오염수는 17년에 걸쳐 물 7억7000만 톤을 쏟아 부어 희석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된 것이다"며 "63빌딩 용적에 맞먹는 방사능 오염수는 태평양 바다를 돌며 생태계를 위협하고 태평양 인근 국가 특히 대한민국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도 않고 후쿠시마산 식자재가 안전하다고 억지 주장하는 아베 정부가 자국 국민을 위협하는 것도 모자라 자국의 위험물질을 전 인류에게 떠밀려 하고 있다"며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이를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아베 정권은 당장 원전 오염수 태평양 방류 계획을 중단하고 제대로 된 정화작업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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