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는 14일 종로구 경운동 갤러리미래에서 열리는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특별서예초대전’에 두 점의 작품을 출품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 의장은 출품된 작품 도록을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장은 의원들에게 “김 전 대통령은 서예에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예술성이 녹아 있다며 마음을 다해 서예를 사랑했던 분이다”며 “도록을 보면서 김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잠시 추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문 의장이 출품한 작품은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며,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처럼 피어오르는 세상’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문 의장은 “이 문구는 1979년 동교동 지하 서재에서 김 전 대통령을 처음 뵈었을 때 저를 정치의 길로 이끌며 했던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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