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과 환치기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9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양 전 대표가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가 들어와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환치기'는 통화가 다른 두 나라에서 계좌를 만든 후 한 국가의 계좌에 돈을 넣고 다른 국가의 계좌로 돈을 빼내는 외국환 거래로 불법 외환거래 수법에 쓰인다.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양 전 대표의 금융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자금 흐름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9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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