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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 양 퇴원.. 父 “애써준 모든분들께 감사” 충북대 병원 측에 메시지 남겨
조은누리 양 퇴원.. 父 “애써준 모든분들께 감사” 충북대 병원 측에 메시지 남겨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8.0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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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지난 2일 충북 청주의 한 야산에서 실종 열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조은누리(14)양이 9일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측은 "조양의 건강상태가 빠르게 호전돼 퇴원을 결정했다"며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소아청소년과에서 통원 치료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견 당일 충북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조양은 양팔, 다리 등에 찰과상 등을 입었으나 복부 초음파, 흉부 촬영 등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조양은 탈수 증상 등 신장 기능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하루 만에 미음으로 식사를 하고 부모와 대화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한 조양은 현재 일반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의 아버지는 "은누리를 찾기 위해 애써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딸을 세심하게 잘 보살피고 예쁘게 키우겠다"는 메시지를 병원 측에 남겼다.

한편 조양은 지난달 23일 오전10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실종된 뒤 지난 2일 군 수색견에 의해 발견됐다.

조양은 산에 머무는 동안 주로 잠을 자며 체력을 비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납치 등 범죄 혐의도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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