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이경철)가 서울시 25개 기초의회 최초로 축구단을 창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회의 이번 축구단 창단은 의원들의 활기찬 의정활동 분위기 조성과 함께 의회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민생현안을 청취하겠다는 아이디어다.
건강도 챙기고 의원들 간 화합도 도모하며, 다양한 주민들의 민원도 청취할 수 있어 일석 다조다.
축구단 이름은 ‘노원구의회FC’로 정했으며 초대 축구단 단장에는 서기팔 의원이 선출됐다.
앞으로 축구단은 감독과 코치 등을 선임하고 진용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일단 축구단 멤버는 노원구의회 남녀 의원 21명 모두가 소속돼 전용구장을 대관하고 월 2회 이상 연습과 친선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차후에는 노원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원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멤버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창단한 ‘노원구의회FC’는 지난 5일 여성 축구단 염광FC와 시범 경기를 가진 바 있으며 지난 8일에는 창단 첫 공식행사로 구청 실버축구단과의 친선경기를 갖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초안산 축구장에서 오후 4시부터 20분씩 4세트를 진행하였으며, 열띤 경기를 펼친 끝에 4대5로 노원구의회FC가 아쉽게 패했다.
서기팔 노원구의회FC 축구단 단장은 “노원구의회FC 축구단을 창단하고 첫 공식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친선과 우의를 다져, 건전한 공동체 형성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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