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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로버트 할리 “아들 둘 이제 아빠 존경 안 해” 울먹
‘마약 투약’ 로버트 할리 “아들 둘 이제 아빠 존경 안 해” 울먹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8.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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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0)씨에 대한 첫 재판에서 검찰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9일 오전 11시20분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하씨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1차 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게 “피고인이 초범이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이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이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씨는 "어렸을 때부터 모범적인 학생으로 살았고 결혼하고 나서는 모범적인 남편, 아버지가 되려 노력했다. 그런데 순간의 잘못된 생각으로 모든 사람을 실망시켰다. 아들 둘이 아빠를 존경했는데 이제 아니다"라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국민들을 실망시켜 앞으로 제가 어떻게 사죄해야 할지 모르겠다. 죽을 때까지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하씨는 지난 3월 중순께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필로폰 1g을 서울 자택에서 외국인 지인 한명과 함께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씨는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