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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겸허한 자세로 인사청문 받겠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겸허한 자세로 인사청문 받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09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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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조국 전 민정수석이 9일 법무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된 가운데 “겸허한 자세로 인사청문을 받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서해맹산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과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의 소명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이날 조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적선동 적선현대빌빙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뙤약볕을 꺼리지 않는 8월 농부의 마음으로 다시 땀 흘릴 기회를 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인사청문을 거쳐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서해맹산(바다에 맹세하고 산에 다짐한다)의 정신으로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향후 삶을 반추하며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에 임하겠다"며 "정책 비전도 꼼꼼히 준비해 국민들께 말씀 올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야당은 조 전 수석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내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국회 인사청문회의 면도날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한국당은 민정수석 재직 당시부터 조 후보자에 대한 경질과 사퇴 등의 목소리를 높여 오고 있으며 최근에도 SNS 발언 등과 관련해 이영훈 교수의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기도 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인사청문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조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 준비팀을 꾸리고 곧바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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