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손학규 “당권 교체?... 몸이 부서지고 비틀어져도 버틸 것”
손학규 “당권 교체?... 몸이 부서지고 비틀어져도 버틸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09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권 싸움으로 지도체제를 바꾸는 것은 어림없다"며 "온갖 수모와 치욕적인 이야기들로 제 몸이 부서지고 몸이 비틀어져도 버틸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사회개혁 어젠더 선정, 당원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손 대표는 "이번 총선이 끝나면 국민의 뜻이 우리 정치를 바꾸는 것임을 보여줄 것이다. 바른미래당이 단지 제3당으로 국회의석수 몇 개 차지하는 게 아니다"라며 "지난번 국민의당이 38석을 얻었는데 제 욕심으로 배는 얻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근 계속된 바른미래당의 내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계속 바른미래당이 내분을 겪고 있는데 근래 진행되는 내홍의 진상, 실체를 여러분들이 보고 알고 계신다"며 "당권 싸움으로 지도체제를 바꾸는 것은 어림없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유승민 의원과의 통합 발언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통화 한적도 만난 적도 없다며 나 원내대표의 개인적인 소망으로 강하게 일축하고 있는 반면 손 대표는 한국당과의 통합 논의가 본격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손 대표는 “온갖 수모와 치욕적인 이야기들, 제 몸이 부서지고 몸이 비틀어져도 버틸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