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작은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미 연합 훈련이 끝나는 대로 미국과의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편지는 긴 내용의 편지였으며, 그 중 많은 내용이 말도 안되고(ridiculous) 값 비싼 훈련에 대한 불평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단거리 미사일 실험(발사)에 대한 작은 사과가 있었고, 미사일 발사는 한미훈련이 끝나면 중단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한미합동 훈련이 끝나자마자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머지 않은 미래에 그를 만나길 희망한다. 핵 없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8일(미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김 위원장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불만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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