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보수 싱크탱크가 이번달 말 보수 진영의 대표 인사를 모두 초청해 '보수 통합을 통한 혁신'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지난해 7월 정치권을 떠난 안철수 전 대표도 잠재적 보수 진영의 동반자로 보고 함께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 전 대표와 황교안 대표, 유승민 의원 등이 모두 함께 마주 앉아 '보수 통합'을 논의하는 최초의 자리가 만들어 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플랫폼 자유와 공화'는 이번 시국 토론회를 오는 20일과 27일 열 예정에 있으며 안 전 대표를 부르려고 다방면으로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 김병준 등 보수 진영 대표 인사를 모두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 전 대표에게는 온라인 메신저와 함께 측근을 통한 초대장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직 안 전 대표의 참석 여부에 대한 확답은 없는 상태로 불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 역시 안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안 전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정치적 선택을 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만큼 토론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안철수 전 대표께서 조기 귀국해서 실타래처럼 얽힌 바른미래당을 정리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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