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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5기 골목길 해설사 20명 배출... 내년부터 정식 활동
종로구, 5기 골목길 해설사 20명 배출... 내년부터 정식 활동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12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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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쉽고 정확하게 안내하는 5기 ‘골목길 해설사’ 20명을 배출했다.

골목길 해설사는 지난 2011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34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 배출된 해설사 등은 현장 실습 후 해설사증을 수령하고 내년부터 정식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8월 9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골목길 해설사 5기 양성교육 수료식.
8월 9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골목길 해설사 5기 양성교육 수료식.

이번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들은 지난 7월부터 관내 역사, 문화, 관광에 대한 기본지식은 물론이고 자원봉사자로서의 의지와 사명감, 정확한 언어 구사능력, 관광서비스 마인드 교육 등 7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어 필기 및 시연 평가를 거쳐 총 20명이 수료증을 받게 됐다.

최종 선발된 자는 기존 해설사와 함께하는 약 3개월간의 현장 실습기간 후 2020년 골목길 해설사증을 수령하여 종로구 전 코스를 해설하는 골목길 해설사로 정식 활동하게 된다.

한편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골목길 탐방’ 프로그램은 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누구나 출발일 최소 3일 전, 20명 이상은 최소 5일 전까지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1인 이상이면 가능하나 출발일에 6인 이상의 인원이 모인 경우에만 무료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최소 2시간 이상 도보하는 점을 고려해 초등학생 저학년 이하는 신청이 불가하며 여행사 등 상업 목적으로는 해설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관련 문의는 관광과로 연락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골목길 해설사는 관광객에게 종로구를 알리는 ‘종로의 얼굴’이나 다름없다. 역량 있는 분들이 5기 양성교육을 수료함에 따라 더욱 만족도 높은 골목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남은 현장 실습까지 잘 마무리하여 지역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종로가 지닌 크고 작은 매력을 들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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