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청년정치학교 3기 졸업해 '총선 변수' 가능성 제기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12일 오전 민주평화당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들이 집단탈당 이후 제3지대 대안정당 창당을 선언해 대안정치발 정계개편 신호탄이 쏘아졌다고 평가받는 가운데, 새로운 총선 변수 가능성이 제기돼 이목을 끈다.
바른미래당은 같은 날 오후 당의 씽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청년정치학교 3기가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정치학교는 2017년 바른정당 시절 첫 1기를 모집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정당 인재교육 시스템이다. 기존 정당 교육들과 달리 장기간의 교육 기간과 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첫 해 지원 경쟁률만 6대 1에 이르기도 했다.
청년정치학교 졸업생들은 이후 1, 2, 3기를 아울러 총동창회를 발족시키고 적극적으로 정치권에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오는 9월 8일 총동창회 설립총회를 통해 실체적인 단체를 형성해 2020년 4월 총선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
3기 축사자로 나선 청년정치학교 교장 정병국 의원은 "어려운 과정에서 6개월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졸업생들이 당을 지속가능하게 만들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바른미래당의 분당 및 야권 대통합설이 무성한 상황에 바른미래당이 새 인재 키우기에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에 그 실현 가능성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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