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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복귀 요구’... 측근 "무책임한 주장 멈춰달라"
‘안철수 복귀 요구’... 측근 "무책임한 주장 멈춰달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13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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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복귀 요구가 높아지면서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안 전 대표 측근은 “무책임한 주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 측근은 “(일각에서) 가상의 복귀설을 만들어 계속 (정치권에) 기웃거리는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며 “처음 독일로 떠나왔을 때 그 초심은 아직도 굳건하고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안 전 대표의 측근은 무책임한 주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안 전 대표의 측근은 무책임한 주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사진=뉴시스)

김도식 전 안철수 대표 비서실장은 안 전 대표 지지자들의 커뮤니티에 “본인의 쓰임새가 있어서 국민들의 부름이 있어야 올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보수 야권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안 전 대표를 포함한 보수 통합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달 말 진행될 예정인 ‘보수통합’을 위한 토론회에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과 함께 안 전 대표에게 초청장을 전달하면서 안 전 대표의 조기 복귀설이 불거지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안 전 대표의 측근의 이같은 내용의 글은 간접적으로 안 전 대표가 토론회를 포함한 조기 복귀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실장은 이 글에서 "안 전 대표는 현재 독일 뮌헨의 막스플랑크 연구소에 재직하며 유럽 여러 나라의 선진,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며 "그는 세계 각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시대적 과제를 어떻게 대응하며 변화하고 있는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되찾고 생존할 수 있는 옳은 방향이 무엇인지 해법을 찾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자칭 정치9단이라는 정치노객의 발언이나 제 세력들의 정치적 노림수에 따라 행해지는 일방적인 복귀 주장을 일부 언론에서 여과 없이 받아들여 기사로 기정사실 해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안 전 대표의 의중과 무관하게 3월 복귀설, 6월 복귀설, 9월 추석 전 복귀설 등 끊임없는 가설을 쏟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복귀 계획이 무산됐다',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식의 일부 주장은 무책임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실장은 “2012년 그의 정치 입문도 국민들께서 호출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민들께서 어떤 작은 역할이라도 부여했을 때 소명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은 변치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정치권으로 소모적인 부름을 일삼지 말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당면한 시대적 난제를 앞서 들여다보고 그 실마리를 얻어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에 일조할 수 있도록 그의 활동을 격려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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