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강남 10분대 단축... 2026년 개통 목표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추진해온 영동대로~동부간선도로(월릉IC) 구간 10.4㎞ 구간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심도 터널이 건설되면 월계~강남까지 50여분 소요되던 것이 1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며 “상계CBD와 강남MICE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되고 강남북 균형발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 구간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평소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가 빈번했던 ‘동부간선도로’를 확장(6→8차로)해 지하화 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지난 2016년 12월 발표한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특히 지상도로를 걷어내고 난 중랑천 일대는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약 221만㎡)의 ‘친환경 수변공원’으로도 조성된다.
이번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구간은 동부간선도로 월릉IC ~ 영동대로(경기고앞)에 대심도 도로터널 4차로, 10.4km 구간으로 2026년 완공해 개통한다는 목표다.
시는 앞으로 민간투자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제3자 제안 공고를 실시하고, 2021년까지 실시설계 완료하고 2022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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