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14일 오전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31층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승강기가 추락한 가운데 부상을 당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입원한 병원에서 잠적했다.
속초경찰서와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아길(42)과 노리깨(40)로 불리는 두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이날 15층 높이에서 철제 구조물로 된 승강기가 떨어지면서 생긴 파면에 맞아 속초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이들 두 외국인 근로자들은 병원에 도착한 뒤 병원을 빠져나가 잠적했다.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는 이들이 불법 체류 신분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치료도 받지 않은 채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 이들은 아길과 노리깨로 불렸고 나이도 한국 기준으로 각각 42세, 40세였지만 여권에 기재된 정보와 일치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관계기관 사이에서도 이들의 국적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으로 혼선을 빚어 정확한 국적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과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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