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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만명 강제연행, 20만명 성노예, 100만명 학살”... 北 “日, 진심으로 사죄하라”
“840만명 강제연행, 20만명 성노예, 100만명 학살”... 北 “日, 진심으로 사죄하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15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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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74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북한이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와 철저한 배상을 촉구했다.

북한은 일본이 40여년간 불법강점하고 각종 악법들을 조작해 막대한 자연부원을 닥치는 대로 악탈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840만명의 조성 청장년들을 해외침략 전쟁터와 죽음의 고역장으로 강제 연행하고 20만명의 조선 여성들을 일본군 성노예로 끌고 갔으며 100만명을 무참히 학살했다고 규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이날 북한은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유가족협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는 일본의 천인공노할 죄행을 절대로 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담화는 "일본정부는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모든 죄행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는 대신 과거청산의 책임에서 벗어나 보려고 온갖 비열한 행위들을 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70여년 동안 일본이 한 짓이란 강제연행피해자들과 성노예피해자들을 모독하는 망언과 망동을 일삼고, 부모의 유골이라도 찾아보려는 유가족들의 효도의 길마저 가로막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화는 "과거죄악에 대한 죄의식은 꼬물만큼도 없이 조선반도 재침 야망 실현에 피눈이 되어 날뛰고 있는 일본의 오만하고 시대착오적인 망동에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이를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과거청산은 일본 정부가 지니고 있는 국제법적 도덕적 의무이며, 대가 바뀌더라도 반드시 이행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 국가적 책임이다”며 “(일본은) 국제사회 일원으로 떳떳이 살기를 바란다면 하루빨리 모든 과거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철저히 배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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