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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니발 폭행’ 자녀들 앞에서 아버지 무차별 폭행.. “충격 걱정.. 처벌 내려야”
‘제주도 카니발 폭행’ 자녀들 앞에서 아버지 무차별 폭행.. “충격 걱정.. 처벌 내려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16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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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제주에서 한 30대 운전자가 보복운전을 벌이고 상대 운전자를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교통사고·손해배상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칼치기 항의하는 아빠 아이들 앞에서 폭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달 4일 제주시 조천읍한 도로 위에서 카니발 차량 운전자 A(32)씨가 주먹을 휘두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달 4일 제주시 조천읍한 도로 위에서 카니발 차량 운전자 A(32)씨가 주먹을 휘두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달 4일 오전 10시40분께 제주시 조천읍 우회 도로에서 빨간 모자를 쓴 카니발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아반떼 운전자에게 생수병을 던지고 주먹으로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건은 두 차량을 뒤따라오던 제3의 차량 운전자가 유튜브 등을 통해 폭행 영상을 알리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폭행당한 아반떼 운전자의 아내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뒷좌석에서 폭행 장면으로 고스란히 목격한 자녀 2명은 당시 충격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제주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는 보복 폭행한 운전자를 처벌하라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열린소통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한 누리꾼은 "폭행당한 운전자의 아내와 어린 자녀들이 입은 충격과 피해를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 지 걱정된다"며 "경찰이 일벌백계하는 모습으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건을 담당한 제주 동부경찰서는 카니발 운전자 A(32)씨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도에 사는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특가법 적용 등 엄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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