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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늘 또 발사체 발사... “이제 남조선 당국자들과 할 말 없다”
北, 오늘 또 발사체 발사... “이제 남조선 당국자들과 할 말 없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1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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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이 16일 또 다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은 이날 오전 담화문을 통해 남조선 당국자들과는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한미 연합훈련과 F-35A 스텔스기 추가 도입을 포함한 첨단무기 도입을 발표한 군의 국방중기계획에 대한 반발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이 16일 새벽 또 발사체를 발사하며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16일 새벽 또 발사체를 발사하며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사진=노동신문)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함경남도 함흥 일대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 발사 등 북한은 최근 약 3주 동안 여섯 차례나 무력도발에 나선 셈이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명의 담화문을 통해 북한은 "남조선 당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아무런 계산도 없이 계절이 바뀌듯 저절로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조미(북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 보려고 목을 빼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두고 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담화문은 한미 연합훈련과 함께 F-35A 스텔스기 추가도입 및 경항공모함 건조 등 첨단무기 도입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 표시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번 발사체 발사로 청와대는 오늘 오전 긴급 NSC 상임위를 개최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의 발사체 발사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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