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참존 김광석 회장, 19년 동안 회삿돈으로 교회 37억원 헌금
참존 김광석 회장, 19년 동안 회삿돈으로 교회 37억원 헌금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8.16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화장품 업체 참존의 김광석(80) 회장이 4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당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박진원)는 지난 5월 횡령·배임 등 혐의로 고소당한 김 회장 사건을 접수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참존 김광석 회장. 사진=뉴시스
참존 김광석 회장. 사진=뉴시스

고소장에는 김 회장이 자신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아우디 딜러사 ‘참존 모터스’와 람보르기니 딜러사 ‘참존 임포트’ 등의 업체에 회삿돈 420억원 가량을 불법 대출해줬다는 의혹이 적시돼 있다.

또한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배우자에게 20여년 넘게 월급 등 명목으로 22억원을 지급하고, 해외여행 경비를 법인카드로 처리했다는 혐의도 있다.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19년 동안 회삿돈으로 37억원을 헌금한 의혹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5월 김 회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소환 조사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김 회장은 약사 출신으로 지난 1984년 부한화장품을 설립했으며 1993년부터 사명을 참존으로 바꿔 경영해오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