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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찬ㆍ반 ‘팽팽’... 심상정 “능력은 의심 않지만 도덕성 검증은 필요”
조국 찬ㆍ반 ‘팽팽’... 심상정 “능력은 의심 않지만 도덕성 검증은 필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16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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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인사청문을 앞두고 여야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입각’ 혹은 ‘낙마’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사노맹 논란과 더불어 최근 불거진 사모펀드와 위장전입 등의 의혹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 기름을 부었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심상정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심상정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면에 여당은 무분별한 색깔론으로 몰고 가지 말라며 조 후보자를 적극 엄호하고 나서면서 벌써부터 치열한 공방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같은 여야의 대결 공세에 대해 “낙마 혹은 입각을 정해놓고 정치공세에 열을 내는 구태정치에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심 대표는 “조국 후보자의 사법개혁 의지와 능력은 의심하지 않는다”면서도 “도적적 검증은 이뤄져야 한다. 폴리페서 논란처럼 자신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있는 문제들이 있다”고 철저한 인사검증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노맹 논란과 관련해 “한국당은 시뻘건 녹물을 쏟아 부어 후보자 검증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며 “문제 제기와 검증이 필요하다면 청문과정에서 절차에 따라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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