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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협상’ 재개 움직임... ‘한미연합훈련’ 종료날 ‘美 대북특별대표’ 방한
북미 ‘실무협상’ 재개 움직임... ‘한미연합훈련’ 종료날 ‘美 대북특별대표’ 방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17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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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달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20~22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비건 대표의 방한이 한미연합훈련 종료 시점과 맞물려 있는 만큼 비핵화를 위한 실무협상 재가동을 위한 준비가 아니냐는 관측이다.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되는 20일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하면서 실무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한미일 대북특별대표 (사진=뉴시스)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되는 20일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하면서 실무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한미일 대북특별대표 (사진=뉴시스)

17일 외교부는 오는 20~22일 미국 비건 특별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비건 대표의 방한은 19~20일 미리 일본에도 방문한 뒤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되는 20일 한국에 방문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30일 판문점 회동 당시 2~3주 내 실무 협상 재가동에 합의했지만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 비핵화를 위한 실무협상이 계속 표류돼 왔다.

북측은 연달아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반발을 이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측은 북한의 이같은 도발은 핵이 아니기 때문에 상관없다며 실무협상에 대한 문을 열어뒀다.

그러던 중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한미합동훈련이 끝나는 대로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왔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북측이 한미합동훈련이 끝나면 협상을 시작한다고 의지를 밝힌 만큼 미 측도 이에 상응해 즉시 북측과 만나 실무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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