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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통천은 故 정주영 고향’... 박지원 “해서는 알 될 일”
‘北 미사일 발사 통천은 故 정주영 고향’... 박지원 “해서는 알 될 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17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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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16일 새벽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통천은 故 정주영 회장의 고향으로 북한에 대한 그의 상징성을 생각하면 금도를 벗어났다는 비판이 나왔다.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故) 정주영 회장님의 고향인 통천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2회 발사했다”며 “남북교류를 위해 소떼방북과 평양에 정주영 체육관을 건설해 주신 상징성을 생각하더라도 해서는 안 될 일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곳은 통천으로 故 정주영 회장의 상징성을 생각해서라도 해선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박지원 의원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곳은 통천으로 故 정주영 회장의 상징성을 생각해서라도 해선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박 의원은 “북한이 북미실무회담을 앞두고 핵폐기를 준비하며 재래식 무기의 비대칭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계속 우리를 겨냥해 미사일 등을 발사하고 막말과 조롱을 계속한다면 그것은 정상국가로의 진입이 아닌 야만국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누차 지적한대로 북한은 남북 교류협력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온건파를 괴롭히고, 강경파를 돕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고 다시 한번 엄중하게 충고한다”고 전했다.

한편 통천은 통천은 1945년 광복 직후 북한 영역에 편입됐으며 강원도 고성군, 함경남도 안변군과 인접해 있다.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 전 회장이 1998년 판문점을 거쳐 소떼를 이끌고 방북했을 당시 일부가 통천으로 보내지기도 했다.

특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정 전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통천에 투자를 권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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