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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한국계 대통령 후보 출마... 당선 가능성은?
볼리비아 한국계 대통령 후보 출마... 당선 가능성은?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08.18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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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정치현 씨 대통령 출마해...
볼리비아 대선 오는 10월 20일 실시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16일 볼리비아 언론들은 볼리비아의 야당인 기독민주당(PDC)이 한국계 의사 겸 목사인 정치현 씨(49)를 대선후보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 후보는 선교사 가정 출신으로 한국에서 태어나 10대 초반 무렵 볼리비아에 귀화하였으며, 볼리비아의 사법 수도인 수크레의 샌프란시스코 하비에르국립대에서 의학을 전공한 뒤 외과의사이자 목사로 활동해왔다.

현재 산타그루스에 거주하며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정 후보는 2개의 보건소와 1개의 병원을 소유한 인물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보 모랄레스 볼라비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는 이명박 前 대통령 (사진=뉴시스)
에보 모랄레스 볼라비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는 이명박 前 대통령 (사진=뉴시스)

볼리비아는 과거 식민지 시절 잔재에서 비롯된 백인과 아메리카 원주민의 인종 간 갈등이 극심한 국가로, 5년 중임의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사회주의운동(MAS)정당 소속 에보 모랄레스가 최초의 원주민으로서 볼리비아 대통령에 당선됐고, 이후 그는 인종을 어우르는 정책을 펼치며 2009년과 2014년 연달아 당선돼 크게 선전해왔다.

볼리비아의 대통령 임기는 3선으로 제한되어 있으나 모랄레스는 현재 헌법 개정 이후부터 대통령 출마 제한 자격을 둔다는 헌법재판소의 유권해석을 받은 상태로, 2019년에도 다시금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

제1야당인 혁명좌익전선(FRI)은 대통령 후보로 카를로스 메시 前 볼라비아 대통령을 천거한 상태이다. 메시 前 대통령은 역사학자이자 저널리스트로 재임 기간 중 국가 자원 관리에 대한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소수당 PDC 출신의 정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PDC는 현재 상원 36석 중 2석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볼리비아는 오는 10월 20일 대선을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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