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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사우디 아람코에 대한 '드론 공격'
예멘 후티, 사우디 아람코에 대한 '드론 공격'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08.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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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드론 활용 유전에 원거리 폭격 퍼부어...
사상자 발생이나 생산 중단 등의 피해는 없어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17일 예멘 후티 반군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 회사인 사우디 아람코(Aramco)의 세이바(Shaybah) 유전에 대해 10대의 드론을 활용한 원거리 폭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사우디 아람코는 해당 폭격으로 인한 화재를 적절한 시간 내 통제했으며, 사상자 발생이나 생산 중단 등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유조선 사진. 기사와는 관련 없다. (사진=뉴시스)
유조선 사진. 기사와는 관련 없다. (사진=뉴시스)

또 칼리드 알 팔리(Khalid 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후티가 사우디의 유전을 지속해 공격하는 것은 국제 석유 공급을 방해하기 위한 것으로, 사우디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대한 위협 행위"라며 "가장 중요한 시설인 세이바 유전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세이바 유전에는 현재 143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후티 반군은 예멘 정부에 대항해 이슬람 시아파 국가를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으로, 최근 수 개월간 예멘 내전에 개입한 사우디에 대해 국경 간 미사일 및 무인 항공기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4년 후티가 예멘의 수도 사나(Sanaa)를 점령한 이후, 예멘 정부를 복원한다는 명분으로 2015년부터 아랍에미리트 등과 함께 전쟁에 개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