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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47년 된 여인숙 화재.. 폐지 주우며 달방 살이 노인 3명 안타까운 사망
전주 47년 된 여인숙 화재.. 폐지 주우며 달방 살이 노인 3명 안타까운 사망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19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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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전북 전주시 서농송동에 위치한 여인숙에서 화재가 발생해 객실에 머무르던 투숙객 3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전체 건물 76㎡를 모두 태운 뒤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9대와 인력 86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19일 오전 4시께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19일 오전 4시께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1972년 지어진 이 여인숙은 모두 1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경찰은 이번 화재로 숨진 3명이 폐지를 주우며 '달방(한 달 치 숙박비를 끊어 투숙하는 방)' 생활을 하는 노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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