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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노후 아파트 외벽 균열에 콘크리트까지 떨어져.. 주민들 교회·모텔서 머물러
수원 노후 아파트 외벽 균열에 콘크리트까지 떨어져.. 주민들 교회·모텔서 머물러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8.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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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 한 노후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 100여 명의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2분께 수원시 권선구 A아파트의 외벽에 금이 가 콘크리트 등이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8일 환기구조물이 떨어진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사진=경기 수원시 제공)
18일 환기구조물이 떨어진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사진=경기 수원시 제공)

균열은 이 아파트 15동 7~15층 구간에서 생겼다. 아파트 본 건물과 환기 구조물을 잇는 이음 부분으로, 최대 18㎝가량의 틈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시가 곧바로 비상점검에 나선 결과 건물 붕괴 등의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1~2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3라인~6라인 주민들 귀가 조치 후 외벽 균열을 만든 환기시설의 철거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1~2라인은 환기구 부위가 무너지면 파편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대피를 유지했다. 귀가하지 못한 주민들은 경로당과 교회, 인근 모텔 등에 머물고 있다.

시는 해당 아파트관리사무소 2층에 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했고, 현재 직원들이 비상 근무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토목 전문가, 안전전문가 등이 정밀진단에 나서 환기구 부위를 철거할 지 여부 결정할 방침이다.

균열이 발생한 이 아파트는 1991년에 완공된 콘크리트 조립식이다. 1680가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로 15층짜리 건물 15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